남양주시 다산1동의 주민등록인구가 8만명을 돌파했다.
2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다산1동은 다산신도시 공공주택사업으로 인한 행정구역 조정으로 신설된 행정동이다. 지난 2017년 12월 신도시 입주 시작 당시 3만9천717명에서 지난 2018년 8월 인구 6만명, 지난 2019년 8월 7만명을 차례로 돌파했으며 올해 들어 지난 23일 기준으로 개발 초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8만명(2만9천619세대ㆍ8만14명)을 달성했다.
더불어 다산1동은 하반기 6천여세대의 공동주택 입주가 확정됐으며, 내년 행복주택 등 신규 공동주택의 7천여세대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어 향후 2년 내 인구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구 구성 측면에서도 다산1동은 40세 이하 인구가 54.3%(4만3천469명)를 차지, 남양주 평균인 47.21% 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다른 읍ㆍ면ㆍ동보다 젊은층이 많아 인구구성 활력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다산1동은 정약용도서관 및 다산아트홀(496석) 등 문화시설과 26곳의 경로당, 25곳의 학교 및 보육 시설, 1곳의 체육공원, 68곳의 병ㆍ의원 및 약국 등 문화ㆍ교육ㆍ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23년 8호선 다산역 개통도 예정돼 있어 수도권 동북부 교통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진현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다산1동은 인구 1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급속한 도시의 성장에 맞는 체계적인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다산1동이 남양주 발전을 이끄는 대표적 도시로 자리매김한 만큼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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