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유치 총력

가평군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유치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따라 ‘특별한 희생과 보상’ 규제피해를 호소하고 소멸위험 우선 배정을 건의하는 등 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한 공공기관 유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군은 공공기관 유치필요성으로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비전에 부합 ▲도지사 공약으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과 가장 적합 ▲유일하게 경기도 공공기관이 없는 지자체로 관내 모든 기관 단체에서 제3차 공공기관 유지 적극 희망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31개 시군 중 경기도 공공기관이 없는 유일한 지역에 출산율 저하 및 고령화로 가평군이 지방소멸 위험지수 1위로 발표됨에 따라 공공기관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은 이번 공공기관 유치가 가평을 살리는 길이라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7개 공공기관 이전유치 관련부서 팀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해 전략회의 상시 개최를 통한 대응전략을 세워 나가기로 했다.

18일에는 군의회와 제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따른 유치공동 성명서도 발표키로 했다.

성명서에서는 경기 동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계획에 대해 6만4천여 군민과 함께 적극 환영하며 이번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균형발전과 공정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만큼 가평군에 공공기관이 이전되어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간곡히 요청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기관 기초자료 조사 및 분석으로 가평군에 적합한 유치기관 선정에 집중하고 군의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대응논리를 모색하여 유치 설득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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