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코로나19 대응 강화’ 추경 편성…1천883억 증액

시흥시가 올해 애초 예산보다 1천883억원 늘어난 총 1조7천41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의 일상 회복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추가된 예산은 ▲보건소 약품 및 병의원 접종비 지원 12억원 ▲ 해외입국자 수송 및 자가격리자 생필품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 지원 8억원을 배정했다.

또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2억원 ▲아동수당, 영유아보육료, 출산장려금 등 129억원 ▲관내 만 13∼23세 청소년 기본교통비 지원 10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시민의 일상회복 및 문화예술·체육 분야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누리, 시흥 갯골축제 개최 등에 13억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학습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온라인 학습플랫폼 및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 등에 8억원 ▲갯골생태공원 주차장 증설에 4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26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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