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경기도 산하기관 이전 유치 추진단(TF팀)’을 구성하는 등 경기도가 북동부로 이전을 발표한 7개 기관유치에 총력전을 편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황범순 의정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은 지원협력반, 7개 기관별 유치반으로 나눠 15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유치반은 외부 전문가의 정책자문과 더불어 실무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기관 유치 당위성 발굴 등 유치업무에 전략적·효율적으로 대응한다. 시는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경기복지재단, 경기도 여성가족재단, 경기 농수산진흥원 중 지역여건에 적합하고 기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3-4개 기관을 집중적으로 접근하기로 했다.
주택공사, 신용보증재단, 연구원 등 3-4개 기관을 목표로 이 중 1개 기관 이상은 반드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내달 신청을 받아 오는 5월 중 이전 대상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7개 산하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계획 발표를 환영하며 경기도 균형발전에 대한 경기북부 주민들의 염원을 반영한 결단에 대한 지지를 표한 바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천500여 공직자와 46만 의정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시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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