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먹거리위원회 출범…공공급식센터 건립도 검토

시흥시가 먹거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전반에 대한 정책 심의·자문 및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와 함께 공공급식센터도 설립한다.

시는 최근 시민, 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먹거리위원회 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앞서 먹거리에 관심 있는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들이 관련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을 통해 위원 24명을 선정했다.

아울러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당연직 위원 4명을 더해 모두 28명으로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먹거리위원회는 앞으로 2년 동안 시흥시 푸드플랜 전반에 대한 자문과 성과평가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김희진 시흥시 위생과 식품위생팀장은 “푸드플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을 실시했고, 시흥에 맞는 정책제안들을 민관거버넌스를 통해 담아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건강한 먹거리를 보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먹거리와 관련한 유통부문,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농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민하고 있다”며 “어린이 급식의 공공화를 위한 공공급식센터의 설립 등 시흥시만의 먹거리 관련 정책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먹거리의 안정적 수요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먹거리 관련 다양한 정책의 유기적인 추진에 필요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