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은 전국 최연소 여성 의장, 경기도 최연소 의장, 포천시 최초 여성 의장이란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손 의장은 이같은 최초 타이틀 못지않게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손 의장으로부터 의회 운영 방안 등을 들어봤다.
-시 의장을 하면서 느낀 점은.
▲시의원과 시 의장은 역할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른 것을 느꼈다.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는 것은 같지만, 시의회를 대표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다. 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넓은 시야와 안목이 중요한 것 같아 늘 무거운 마음으로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포천 현안사업과 관련 시의회 역할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철 7호선 포천 연장사업, 경기도 의료원 포천병원 이전 신축, 포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 한탄강종합개발 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시와 지역 정치권, 시민들과 지혜를 모으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이제까지의 일상은 물론, 지역 상권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시와 협력해 1ㆍ2차 재난기금지원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등 모든 시민이 힘든 여정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시의 가장 시급한 발전저해 요인으로 교통 인프라 열악, 인구감소 문제를 들 수 있다. 전철 7호선 포천 연장이 확정되면서 시가 추진하는 사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와 함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완공, 군내~내촌(수원산터널) 도로건설, 국도 43호선(군내~신북) 도로 확ㆍ포장 등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 확충 및 정주 여건 개선은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권 보장과 살기 좋은 환경으로 인구 유입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으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질 높은 교육과 행복한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시와 협력을 통해 교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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