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00병상 규모로 신축 이전한 시화병원이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진료수준 향상을 위해 의료진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소화기내과 이기성 과장은 고난이도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 (ERCP)을 시술하는 전문의로 담관이나 췌장의 양성 혹은 악성 질환, 담석, 췌장염 등이 있거나 의심될 때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담관 및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킨 후 방사선을 이용해 병변 부위를 관찰ㆍ치료한다.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은 조직검사, 담석제거, 담즙배액 등 췌담관 진단과 치료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시술인 만큼 합병증과 부작용의 위험도 또한 높아 ERCP 전문의를 통해 시술을 받는 게 현명하다.
김민정 호흡기내과 과장은 폐와 기관지, 흉막, 종격동 등 호흡과 관련된 부위에 발생하는 질환을 치료한다. 만성기침, 호흡곤란,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천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폐결절(추적관찰), 폐결핵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해 흉부CT 촬영 및 폐기능 측정과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약물처방과 호흡재활 등을 제공한다.
시화병원은 양봉석 정형외과 과장을 영입해 정형외과 분야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앙대 의대 졸업 후 을지대 의대 노원을지병원 정형외과 슬관절·견관절 전임의 및 외래교수로 활동한 양 과장은 슬관절 및 견관절 관절경과 인공관절 수술을 특화로 환자에게 적절한 관절 치료를 제공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최병철 이사장은 “전문분야별 의료진 증원으로 지역 내 의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의료서비스체계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시화병원은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의료진 영입,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통해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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