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웨이브파크 연계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

수상안전 및 응급구조 인력 90명 양성...전원 웨이브파크 채용 예정

지난해 10월 개장한 시흥 웨이브파크 전경 사진. 웨이브파크
지난해 10월 개장한 시흥 웨이브파크 전경 사진. 웨이브파크

시흥시가 ‘고용노동부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시흥산업진흥원, ㈜웨이브파크와 협력해 지역 내 수상안전 및 응급구조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파크 연계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시는 지원금 1억2천여만 원(국비 9천800, 시비 2천400)을 확보,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 개소된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파크 ‘시흥 웨이브파크’ 운영에 필요한 수상안전 및 응급구조 인력 90명을 양성한다.

시는 사업 공모 이전에 시와 시흥산업진흥원이 행정적 지원을 하고, 웨이브파크가 교육 실무를 담당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해 시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시흥산업진흥원, ㈜웨이브파크와 협력해 매월 30명씩 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수상안전, CPR, 구조호흡, AED 사용법, 서핑교육 및 구조법 등으로 총 80시간의 교육훈련이 ‘시흥 웨이브파크’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흥시민은 우선 참여가 가능하고 모든 교육훈련 비용은 무료다. 아울러 교육훈련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전부 웨이브파크가 채용하는 조건이다.

시는 해양레저복합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시흥 웨이브파크’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10월에 개장한 바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향후 20년간 8조8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5만4천명의 고용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가 부족한 요즘, 지역에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에 대응하는 인력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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