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준의 잇무비] '미션 파서블', 도대체 장르가 뭐야?

영화 '미션 파서블' 포스터. ㈜메리크리스마스
영화 '미션 파서블' 포스터. ㈜메리크리스마스

감독: 김형주

출연: 김영광, 이선빈 등

줄거리: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

달라도 너무 다른 그들의 특급 공조

흥신소 사장과 엘리트 수습 요원이 만나 국가 범죄 수사를 맡는다면? 이렇게만 들어도 호쾌한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가 당장 떠올라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미션 파서블'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제목은 '미션 임파서블'의 패러디같지만 전혀 다른 작품이라는 것인 안 비밀. 특히 돈이면 다 되는 흥신소 사장과 완벽한 일처리를 자랑하는 엘리트 요원의 만남은 벌써부터 웃음을 유발한다.

김영광X이선빈의 찰떡궁합 케미스트리

김영광이 연기한 '우수한'은 자나깨나 월세 걱정에 돈 앞에선 작아지지만 장난스러움 가득한 캐릭터다. 이선빈은 엘리트 요원 '유다희' 역을 맡아 우수한 역의 김영광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이선빈은 "서로 장난도 치고 수다도 떨다보니 자연스러운 케미가 나왔다"고, 김영광은 "이선빈이 마음이 굉장히 넓고 배려싶이 깊어 우수한 캐릭터를 더 재밌게 표현해낼 수 있었다"고 서로를 극찬했다.

눈보다 빠른 '리얼 액션'

'미션 파서블'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라해도 '액션'이다. 정창현 무술감독은 보다 리얼한 액션을 영화에 담아내기 위해 칼리 아르니스(Kali Arnis),크라브 마가(Krav Maga)를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미션 파서블'에는 거를 수 없는 액션 명장면들이 곳곳에서 등장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개봉: 2월 17일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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