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정부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행복콜을 하루평균 138명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0대로 시작한 행복콜은 지난 2019년 32대, 지난해 39대 등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용객도 지난 2019년 3만6천861명에서 지난해 5만617명으로 1만3천756명(37%) 늘었다.
시는 올해도 1억7천여만원을 들여 3대를 증차, 오는 11월부터는 모두 42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행복콜 이용 대상자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보행성 장애가 증명되거나 상이군경 1,2급 등이다. 회원으로 등록한 뒤 이용할 수 있다. 등록 회원은 현재 3천 7명이다.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의정부 시내와 양주, 서울 노원과 도봉 등 인접 지자체는 예약없이, 이외 지역 이용자는 평일은 즉시, 주말과 공휴일 등은 이용일 이틀 전 오전 9시부터 예약해야 한다. 운행범위는 수도권 전역으로 요금은 10㎞ 이내는 1천500원, 10㎞ 초과 시 5㎞당 100원이 추가된다.
지우현 의정부시 교통기획과장은 “특별교통수단을 추가 도입, 교통약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