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과 공사의 상호 협력시스템 구축으로 투명한 공영개발 환류체계 확립
시흥도시공사가 ‘시흥도시공사 공사참여 신규 개발사업 민간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공사 홈페이지에‘시흥도시공사 공사참여 신규 개발사업 민간제안 공모’를 공고했다.
공사는 ‘민간과 공사의 협력을 통한 착한 개발(Good Developer)’ 실현의 일환으로 지방공사 최초 민간과 공공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개발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공사는 향후 투명하고 공정한 도시개발 시스템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개발 수요를 충족하고, 인구 50만 대도시인 시흥시의 도시 정체성 강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에서 추진하는 공모 방식은 타 지방공사에서 추진하는 민간제안 공모 방식과는 달리 특정 공모 대상 위치 및 사업방식 등을 확정하지 않은 열린 공모 방식을 지향한다. 대규모 개발 가용지를 보유하고 있는 시흥시의 이점을 활용해 민간의 아이디어와 다양한 조건의 민간제안사업을 수용·평가·협상·협약 등의 단계를 거쳐 기술력 및 전문성을 접목한 양질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시흥도시공사만의 공모 방식이다.
공모는 29일 공고를 시작으로 92일간 진행되며, 참가의향서는 다음달 18일부터 2일간 접수한다. 반드시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에 한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오는 4월 30일 공모 신청서 및 사업 계획서를 일괄 접수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에서는 신규 사업 플랫폼 방식에 생소한 민간사업시행자에게 공모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위해‘민간제안 공모 사전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동선 사장은 “시흥시 관내 다양한 민간개발 수요를 공공 영역에서 담아냄으로써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사의 사업 범위 다각화 및 공사의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시흥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개발 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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