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확정…평화누리교육 등 실천

김포시, ‘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출발

평화누리교육 등 김포시의 혁신교육 생태계 윤곽이 드러났다.

김포시는 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김포교육지원청과 공동 추진 중인 올해 혁신교육사업 ‘김포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사업들이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향후 5년 동안 다양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 학교와 마을 교육협력을 통해 혁신교육 생태계를 강화한다.

올해는 관련 예산으로 47억원이 투입된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경계를 넘어 모두의 미래를 여는 평화누리 김포교육’을 비전으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미래교육체제 구축, 지역교육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등을 구현한다.

▲ 김포시, ‘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출발 (3)
김포시, ‘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출발

올해 대표적인 사업은 학생주도 마을프로젝트와 농촌마을살이 등이다.

학생주도 마을프로젝트는 단기 체험 위주에서 벗어나 학생·청소년의 마을참여활동에 대한 지원과 역량강화 활동으로 진행된다. 마을축제 참여, 마을탐사·자원지도 작성, 마을프로젝트 동아리 운영, 마을기자단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농촌마을살이는 농촌 소규모 학교 정규수업 체험 및 마을연계 농촌체험으로 농촌학교와 도심에 위치한 참여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교육과정 협의를 통해 운영된다.

기존 사업인 경계 없는 마을학교(체험터)도 운영된다. 올해 발굴된 마을학교는 평화ㆍ문화ㆍ생태환경ㆍ역사ㆍ예술ㆍ체육ㆍ공예ㆍ과학ㆍ정보통신분야에 51개 단체 101개 콘텐츠가 있다.

청소년 마을뉴스 제작단, 명탐정, 김포 보물을 찾아라!, 생태로 풍덩, 생각하는 로봇 등 다양한 학교 안과 밖의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을에서 살아가는 학생의 삶과 지식이 일치하는 교육이 추진된다.

평화·통일교육, 한강하구 생태교육 프로그램, 학생 중심 미래교육으로 김포융합체험교육, 진학나침반사업 등도 지속된다.

정하영 시장은 “시즌Ⅲ를 통해 어린이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들어내고 소통과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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