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역점사업
△ 양질의 일자리 창출
△ 중구 정체성 찾기, 역사와 문화의 공존
△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추진
△ 영종국제도시 인프라 개선
△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정주환경 조성
“공익과 공정, 참여와 소통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중구가 과거 인천의 중심지 역할을 되찾고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올해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사업과 어린이 종합안전대책,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타격이 큰 항공·항만 및 연관 산업이 몰려 있는 중구의 코로나 19 극복 방안은.
유례없는 코로나 19 팬데믹(전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상태의 장기화로 항공·항만산업 붕괴 및 지역경기 침체가 극심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코로나 19 이후 산업변화를 예측해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일자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 저소득층, 청년, 경력단절여성, 특수고용직·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등의 대상별 맞춤형 취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취업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노력할 것이다. 또 중구의 원도심과 영종의 연령별, 계층별, 문화, 관광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도 구상하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등 신도시의 인프라 개선사업은 어디까지 진행 중인가.
공공복합시설, 청소년수련관, 영종 하늘·바닷길, 제3연륙교 착공 등 영종국제도시는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업그레이드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은 총 47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는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이 들어선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영종국제도시에 자전거도로인 ‘영종도 하늘·바닷길’을 조성 중이다. 제3연륙교에 설치할 자전거도로와 이어지면 내륙에서부터 영종국제도시까지 자전거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만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오토바이 등도 이용할 수 있는 일반도로인 제3연륙교가 2025년 12월 준공하면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기 초부터 추진 중인 중구만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역사 문화 관련 사업 내용과 진행 속도는.
중구는 백범 김구 선생과의 인연이 깊다. 이에 문화강국의 힘을 강조한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중구의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하려고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청년 김구 역사거리 조성사업’은 청년시절 백범 김구 선생이 2번이나 투옥됐던 감리서 터 인근 도로를 정비하고, 상징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또한, 백범일지를 토대로 청년 시절 김구 선생의 흔적이 묻어 있는 탈옥길, 축항노역길 등을 탐방로로 조성한다. 감리서 터를 활용한 감리서 터 휴게쉼터 조성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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