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글로벌 학습도시로 우뚝"

◇새해 역점사업

- 연수e음 정착 및 학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
- 촘촘한 지역보호세계 구축, 사회안전망 강화
-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성공 개최
- KTX 송도역 주변 문화관광벨트 조성
- 기후변화 위기 선제적 대응으로 친환경 도시 조성

▲ 고남석 연수구청장(1)
고남석 연수구청장

- 올해 이룰 목표나 큰 틀의 정책 방향이 있다면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함께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협치’와 ‘혁신’을 올해 구정 운영의 기본 방향으로 삼을 생각이다.

청년들에게는 좌절하지 않는 삶을, 여성들에겐 가족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중장년층에겐 제2의 삶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나가겠다.

무엇보다 소외계층의 삶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눈앞의 위기로 인해 지역 내 불평등이 심화하는 일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KTX 송도역 신설 등 호재들을 지역발전의 자양분으로 만들 방안은.

▲GTX-B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많은 주민과 길거리에서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한다.

GTX-B가 연수구의 미래를 이끌 사업이라면 올해 착공하는 KTX 송도역은 연수구의 과거와 현재를 탄탄하게 견인할 대역사다. 2025년을 개통 목표로 인천 송도역이 부산행과 목포행, 강릉행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KTX의 허브로 거듭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옛 송도역사 자리를 수인선 협궤열차 객차와 각종 시설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민 공간으로 조성해 내년에 개방할 예정이다. 여기에 송도역전시장과 시립박물관, 송도유원지를 넘어 송도국제도시까지 이어지는 연수구만의 미래관광 벨트를 조성하겠다. 이는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축이라고 생각한다.

-올가을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가 열리는데.

▲이 국제회의는 2년마다 대륙을 돌며 개최하는 지구촌 평생학습을 대표하는 국제회의다. 197개 유네스코 회원국과 64개국 229개 GNLC 회원도시 대표 등 국내·외 5천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오는 10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등과 함께 ‘글로벌 건강교육과 위기 대응’이라는 주제로 국가 차원의 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국제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변화된 평생학습의 뉴노멀을 새롭게 규정하려 한다. 또 연수구에서 글로벌 학습도시들의 지역적 실천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도시 연수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발 앞서 뛰겠다.

 

▲ 인천 연수구 로고
인천 연수구 로고

- 민선 7기 출범 이후 유독 연수구가 많은 상을 받고 있는데.

▲지난해는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공직자 여러분의 희생적인 노력으로 그 어느 해보다 대외적으로 값진 성과를 냈다.

각종 사업공모 선정 외에도 전국 자치단체 중 2년 연속 경영성과 경쟁력 ‘전국 1위’, 행정서비스 부문 ‘전국 4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여기에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4년 연속 ‘우수등급’,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등 모두 40여개의 크고 작은 기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적으로도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유치와 지난 연말 정부의 예비문화 도시 지정, 여성 안심 도시 2단계 재지정 등 좋은 소식이 잇따랐다.

모두가 연수구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흔들림 없는 의지가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 고남석 연수구청장(3)
고남석 연수구청장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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