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

"군민과 약속한 ‘군민이 행복한 기회의 땅 옹진’을 만들겠습니다."


◇새해 역점사업

-도서 균형 발전을 위한 도서지역 간 연결
-낙후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섬 지역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한 매력 넘치는 도서 구축
-군민 눈높이에 맞는 복지·보건 서비스 구현
-미래를 위한 교육 투자와 미래 먹거리 창출-미래를 위한 교육 투자와 미래 먹거리 창출

▲ 장정민 옹진군수 인터뷰사진1
장정민 옹진군수 인터뷰사진

“마주한 현안들을 차근차근 정리해 해결하면 군민과 약속한 ‘군민이 행복한 기회의 땅 옹진’이라는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위기에 있지만 역점시책을 펼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이를 통해 복지·보건 서비스 구현, 안전하고 편리한 기반시설 구축, 매력 넘치는 도서 구축, 차별 없는 환경정의 실현 등 5가지 목표를 실현할 생각이다.

-올해 집중할 현안은 무엇인가.

▲옹진군에는 낙후한 도서 지역이 많은 만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균형 발전을 이뤄야 한다. 이에 시도~모도, 대이작도~소이작도 연도교 건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모도~장봉도 간 연도교 건설사업은 경제성이 부족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문제는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 건설사업과 연계해 답을 찾겠다.

또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가 개통하면 북도면에 많은 방문객이 찾는 것은 물론 난개발도 우려돼 광역시도 지정과 도시계획 수립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도 및 농어촌 도로 등을 계속 정비하고 오는 2025년까지 도서 전 지역에 보행자 도로를 확충해 보행자 사망사고를 막고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여건을 만들겠다.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했는데.

▲옹진군 주민들은 지역적 특성상 해상교통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우선 여객선 이용 환경을 개선하려 한다.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대체 건조를 지원하고, 백령~대청~소청 순환선을 만드는 한편 덕적~자도 직항로를 반드시 개설할 계획이다.

섬 지역의 담수 확보도 시급하다. 매년 극심한 가뭄으로 큰 불편을 겪는 주민을 위해 지방상수도, 해수담수화 사업 등의 추진, 도서별 실정에 맞는 농업생산기반 시설 정비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소규모 공공하수도 시설을 확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질보전에도 힘쓰겠다.

어항 현대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어촌 뉴딜 300사업을 주민 친화적으로 추진하고 올해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어촌 정주어항과 소규모어항을 정비하겠다.

-매력이 넘치는 옹진군을 만들기 위한 전략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백령 심청이 마을과 평화의 섬 연평도 사업 등을 도로·배수로 등 실생활과 연계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기회로 삼고, 마을경관 개선사업과 빈집 정비 등도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

섬 지역 생태관광 자원 개발도 중요하다. 자월도 달빛 바람 천문공원, 도서별 상징조형물 설치, 용기포 신항 바다쉼터 등을 만들 계획이다. 비무장지대(DMZ) 일대의 생태자원과 역사 자원을 활용한 ‘DMZ 한반도 평화벨트사업’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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