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에릭 라티고
출연: 알랭 샤바, 배두나 등
줄거리: SNS를 통해 알게 된 'SOO'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한국행을 택한 프렌치 직진남 '스테판'이 도착하자 마자 겪게 되는 좌충우돌 힐링 여행기를 담은 영화.
국가대표 배우들의 이색 케미
배경도 배우도 한국사람인데 이거 프랑스 영화란다. '#아이엠히어'는 프랑스의 알랭 샤바와 한국의 배두나가 만난 작품으로, 무작정 한국행을 택한 프랑스남자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SNS를 이용해 대화를 나누고 영상통화를 나누는 모습 등은 공감을 자아낸다. 영화 속 배두다는 유창한 불어 실력까지 자랑한다고.
스테판이 알려주는 공항 사용 핵.꿀.팁
무계획적으로 한국에 온 스테판(알랭 샤바)은 우리도 미처 알지 못했던 인천국제공항 사용 꿀팁을 알려준다. 어떻게 하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고, 편안한 잠자리까지 마련할 수 있는지 말이다. 물론, 그가 낯선 한국 땅에서 이렇게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한국 특유의 '정' 문화가 큰 몫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관객들이 느낄 수밖에 없는 훈훈함은 덤이다.
외국인 시선으로 본 한국의 색다른 풍광
이제 스테판의 시선은 서울로 향한다. 엣스러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종로의 어느 골목, 벚꽃이 활짝 핀 남산의 둘레길 등은 새삼 서울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늘 우리 곁에 있어서 알지 못했던 서울이라는 도시의 아름다움을 외국인 스테판의 눈을 빌려 색다르게 볼 수 있는 것도 이 영화가 주는 매력 중 하나다.
개봉: 1월 14일
장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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