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안전 모두 잡는 해 될 것"
◇새해역점사업
▲주민 모두 행복한 사회 안전망 구축
▲소래포구 관광형 어항 만들어 소래관광벨트 구축
▲친자연적 녹색도시·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취약계층 소외 없는 복지정책 추진
▲남부권 자원순환정책협의회 요구 관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활력, 남동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낸 주민을 응원하며 올해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남동구는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각종 정책을 펼쳤고, 그 결과 인천시 2년 연속 군·구 행정실적평가 대상 수상 등의 성과를 냈다. 이 구청장은 “올해도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의 의견에 늘 귀기울이며 주민에게 힘이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했다.
-지난해 남동구의 주요 구정 성과는 무엇인가.
▲지난해는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한 소래관광벨트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는 시기였다. 해오름 근린공원 호수주변을 새단장하고, 새우타워 전망대를 세워 볼거리를 제공했다. 소래포구 어시장도 현대화해 재탄생 했고 장시간 방치했던 남동타워를 청년미디어타워로 리모델링 해 청년들의 창작활동을 도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의 안전문화대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재난안전 부문 3개 분야를 석권했고, 2020년 지방자치 최고경영자(CEO) 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남동구의 구정 운영방향은 무엇인가.
▲올해 남동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의 새로운 활력 도모,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 3가지 키워드를 목표로 구정을 펼치려 한다. 우선 국가어항개발 계획과 연계해 소래포구를 수도권 제일의 관광형 어항으로 개발하고, 남동구 면적의 50%를 차지하는 녹지를 활용해 친자연적인 녹색도시를 조성하려 한다.
또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새로운 형태의 기업 지원책을 찾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려 한다. 더불어 삶의 터전에 활력을 충전하고 여유와 문화사 숨 쉬는 도시를 조성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려한다.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이 소외받지 않도록 함께하는 복지정책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신속한 방역체계 구축도 꼼꼼히 챙기겠다.
-인천시의 광역소각장 설치 계획에 반대했는데, 어떤 입장인가.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위한 인천시 자원순환정책 전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지역 내 공론화 과정과 사회적 합의를 거치지 않은 예비후보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우리 구의 입장이다. 남동구는 연수·미추홀구와 함께 남부권 자원순환 정책협의회를 출범해 소각장 예비후보지 전면 철회와 기존 소각장 활용에 대한 공동 합의문을 이미 인천시에 전달했다. 이달 중 3개 구가 공동으로 세부 운영방안도 전달하려 한다. 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 많은 지지와 신뢰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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