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역점사업
-’약속 완성의 해’ 맞아 부정적 요소 20%↓ 구민 행복 20%↑
-클린서구 완성 위해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
-사각지대 없는 지역복지 완성
-서울5호선 검단 유치 전력
-서로e음으로 경제활성화·나눔까지 한번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에게 인사를 건네며 올해는 밝은 희망을 찾아가는 결실의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 등 다양한 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만큼, 올해를 ‘약속완성의 해’로 정하고 혁신적인 공약사업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다음을 이 구청장과 일문일답.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도 서구에 경사스러운 소식이 많았는데.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에서 서구 역사상 최초로 전국 1위를 달성했고, 지역화폐 서로e음이 최단기간 1조원 발행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2020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전국 기초지자체 1위, 문화도시 지정사업 예비도시 선정,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 선정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성과를 냈다.
-올해를 ‘약속완성의 해’로 정했다. 어떤 의미인가.
▲민선 7기에 약속했던 정책이 완성도 높은 결실로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천 전략으로 ‘2021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려고 한다. ‘클린 서구, 행복한 서구, 함께하는 서구’라는 뚜렷한 방향하에 구정의 모든 영역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부정적 요소는 20% 줄이고 긍정적 요소는 20% 늘리며 전체적인 구민 행복을 20% 이상 높여가려 한다.
-서구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이슈를 빼놓을 수 없는데.
▲서구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기본 목표로 발생지 처리원칙과 친환경 폐기물 관리 선진화 정책으로 전국에서 가장 앞장서 나가는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나아가려고 한다. 얼마 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서도 구가 제안한 ‘자원순환 선도형 순환 경제 커뮤니티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여기에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통합대책 마련 연구용역’과 ‘자원순환 선진화 시민추진단’ 출범을 통해 환경성과 주민 수용성이 중심이 되는 선진화 정책을 추진,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에 앞장서려 한다.
-서구의 역점사업과 각오가 있다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녹색도시 서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각종 숲 조성은 물론 4대 하천 복원사업으로 하천의 수질을 5등급에서 3등급 이상으로 개선하고, 하천별로 테마를 담은 생태하천으로 차근차근 탈바꿈해 나가려 한다. 또 스마트 에코시티로 가는 발걸음을 걸으면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복지 등의 모든 분야를 고루 챙겨 구민들이 직접 삶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키우는 데 집중하려 한다. 올해도 구민 여러분이 늘 함께해주시길 바란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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