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동두천시장의 올해 신년화두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이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끈기 있게 추진하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자세로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지역경제 회복 및 원도심 활성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 확충, 교육 복지 향상, 안전하고 질서있는 도시환경 조성, 관광시설 확충 등을 통해 시민의 생활 안정에 방점을 둘 방침이다.
―모두다 힘든 한해를 보냈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코로나로 정말 어려웠는데 시민들에게 정부나 지방에서 많이 해줘야 하는데 못해준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래도 시의 발전을 위한 큰 프로젝트는 큰 차질이 없어 다행이다. 일자리재단 유치, 산업단지 착공, 재생병원 재착공, 동두천자연휴양림ㆍ소요 별&숲 테마파크ㆍ어등산자작나무숲 조성ㆍ월드푸드스트리트와 두드림마켓&북카페 개장 등 대ㆍ내외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고 싶은건 많지만 시간이 짧았다. 나머지 임기동안 GTXㆍ7호선 동두천 출발이 가장 큰 목표다.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한데.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1,2단계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신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250억원을 들여 중앙동 도심광장에 조성하는 행복드림센터도 중요하다. 올해 하반기에 공사에 착공해 2023년 최종 준공된다.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위한 생연2동 유흥가 주차장, 중앙로 옆주차장, 5060 청춘거리 주차장 조성도 완료할 계획이다.
-아동 및 노인 복지 대책이 있다면
▲아동복지와 노인복지에 신경쓸 예정이다. 보훈회관 건립을 비롯한 상패동일원에 180억원을 들여 장애인을 위한 반다비체육센터 조성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입학축하금 지급 등 교육복지향상과 놀자숲과 소요 별&숲 테마파크 개장 등 관광도시 발돋움을 위한 관광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예술특례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의회와 소통해야 한다는 주문이 많다.
▲의회와 동반자로서 시민만 바라보고 함께 이뤄야하겠다는 생각이 많았다. 그러나 의회를 설득하지 못한 부족함이 있어 항상 고민이었다. 상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소통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힘든 과정에서도 인내해준 시민여러분께 항상 감사하다. 정부의 3월이전 백신접종 시작하고 치료제도 임상3상이 추진되고 있는 등 어려움은 반드시 극복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힘이 결집된다면 새로운 희망의 한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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