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역점사업 >
△ 복지정책팀 추가 행복공동체 강화
△ 공감미팅으로 시민 불편사항 개선
△ 中企 해외 판로개척 등 적극 지원
△ 지역화폐 300억 목표 발행
△ 문화•체육•관광분야 인프라 확충
엄태준 이천시장은 내 눈으로 내 눈썹을 볼 수 없다는 뜻인 목불견첩(目不見睫)을 새해 화두로 정했다.
남의 허물을 탓하기 전에 나의 잘못은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자는 의미다.
엄 시장은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 증진을 시정목표로 올해도 시민생활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이천시는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다.
▲SK하이닉스가 이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반도체클러스터는 각종 규제로 이천에 유치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에 설립됐다.향토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도 충북 충주시로 이전한다.
이에 시는 중첩 규제를 겪고 있는 수도권 동남부지역 자연보전권역의 광주시, 여주시, 양평군이 함께 ‘수도권 동남부지역 규제개혁포럼’을 개최하는 등 규제 개혁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중앙정부에 자연보전권역규제 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지난해 12월30일 이천시가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안성과 함께 스마트반도체벨트에 포한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을 확정고시 됐다.
중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의 4차산업 발전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돼 큰 보람을 느낀다.
-참여와 소통, 현장중심 행정으로 행복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소리를 더 많이 듣고 불편이 무엇인지 개선방안을 찾겠다.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정책팀을 운영하는 한편, 장호원과 창전동에는 복지정책팀을 추가 신설해 행복공동체를 강화하겠다.
이천은 ‘화목해요’ 등 소규모 공감미팅을 강화해 시민의 생활현장 구석구석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불편을 최대한 개선하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성화해 자유로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정정보를 공유하겠다.
-코로나19 극복대책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이 경기 침체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또 이천사랑 지역화폐를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300억원을 목표로 발행해 골목상권의 미세혈관까지 온기가 돌고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이천형 시민행복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포스트코로나 대비 지역경제 활력과 그린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생활밀착형 복지증진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이천형 시민행복뉴딜을 추진하겠다.
또 이천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뉴딜사업을 발굴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
여기에다 신규 SOC사업은 가급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활용계획을 단계적으로 반영해 투자해 저탄소 녹색도시 생태계 구축과 문화·체육·관광분야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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