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특집_인터뷰] 정장선 평택시장

 

정장선

정장선 평택시장은 신축년 시정 방향으로 대도시 환경변화에 대비해 소통과 혁신행정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민관협치 활성화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그동안 좋은 성과를 보여온 적극 행정과 행정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례를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또 미래 대도시 행정변화에 대응해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민간에서 추진할 수 있는 분야는 과감히 이양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평택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에 대해 궁금하다.

▲미래산업 육성과 산업구조를 고도화 추진에 집중할 것이다. 이를 위해 수소생산 시설 및 삼성전자 평택공장 증설을 적극 지원하고 반도체 소재부품 및 협력단지,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과 LNG 컨테이너화물 신규 유치로 변화하는 물류·유통·환경에도 선제 대응해 가겠다.

또한 평택산업진흥원 설립으로 체계적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비대면 스마트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재취업,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공공ㆍ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겠다.

-도시 불균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균형 발전 방안이 있다면.

▲평택 시정목표는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 ▶ 한 사람도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미래 세대에게 물려 줄 아름다운 푸른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행복한 복지농촌 구현과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기반 조성 등이다.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권역별 특성을 살린 대규모 현안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진행 중인 조성사업들도 시민편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복지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확충하기 위해 각계각층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인프라를 내실 있게 제공하겠다.

-평택 현안 중에 하나가 미세먼지 문제다.

▲내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EU 수준인 25마이크로그램(25㎍/㎥)이하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인프라 확대와 그린모빌리티 정책을 실현하겠다. 바람길 숲과 미세먼지 차단 숲, 학교 숲을 지속 조성하고 평택항 매립지 내 해양생태공원 등 친수공간 조성에도 노력하겠다.

또한 진위, 안성, 통복천을 시민 여가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인근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도심지 내 자연환경 보전과 시민들께 쾌적한 여가 공간 제공하겠다.

올해도 평택시의 중심은 시민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평택시 소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다.

올 한 해에는 평택거리에서 시민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쳐흐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평택=최해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