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엄태준 이천시장이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시민 소통 프로그램이 코로나19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엄 시장의 시민소통인 현답시장실과 파라솔톡, 이천시장이 갑니다, 도란도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채널의 소통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엄 시장은 코로나시대에 적합한 ‘이천은 화목해요’라는 맞춤형 소통 행보를 선보였다.
또 언택트 방식을 병행한 소통인문학 콘서트를 새롭게 진행하고 취임 초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시장의 하루일과 SNS 공개, 온라인 시민청원과 시민소통폰을 통한 맞춤형 소통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읍면동 순회의 여론 청취가 중단돼 엄 시장은 시민들의 공동체와 연대의식 함양을 위해 시민들의 일상을 점검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공동주택을 찾아가는 ‘이천은 화목해요’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턴 역대 시장들이 방문한 적이 없는 공동주택 등 63개 마을을 찾아 버스 노선 증차 및 인도 정비, 자전거도로 확충 등 483건의 민원을 접수해 이를 해결하고 있다.
온라인 시민청원은 민선7기 들어 시작한 시책으로 30일간 5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시민제안에 대해 시장이 공식 답변하는 제도로 지역의 현안 이슈 및 주요 정책을 시민이 제안하면 여론을 수렴하고 숙의과정을 거쳐 답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공식 오픈한 온라인 시민청원제는 지난 12월 11일에 답변한 6호 청원 ‘수십 년간 불편을 겪고 있는 이천터미널 이전 청원“에 대해 공용터미널의 사정, 시가 노력한 부분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엄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등 지금까지 202건의 청원이 접수돼 500명 동의를 얻은 6건을 답변 완료했다.
청소년을 대상의 소통채널로 ‘2020 이천형 소통인문학콘서트’를 이현고에서 이형고 학생들과 개최했으며 소통의 달인으로 유명한 이민호 강사를 초청해 ‘마음과 삶을 움직이는 소통법’에 관해 강의와 함께 토크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엄 시장은 취임 후 2018년 9월에 개통한 시민 소통폰은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소통폰을 통해 민원과 여러 제도에 대한 문의 중 90%가 넘는 처리율을 보이고 있다.
엄 시장은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냈지만 시장 취임 첫날의 마음을 되새기며 시민과의 소통에 집중해 왔다’며 “올해 제기된 불편을 꼼꼼히 점검해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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