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3개면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선정…사업비 742억 투입 예정

포천시 영북면을 비롯한 3개 면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

‘2020년 제3차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인정사업)’공모에 영북면과 영중면이, ‘2021년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이동면이 선정돼 742억 원(국비 247억 원, 지방비 265억 원, 기금 등 230억 원)의 도시재생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중앙공모에 선정된 영북면 운천리(중심시가지형)는 국비 195억 원, 지방비 214억 원, 공기업 200억 원, 기금 30억 원 등을 포함한 약 639억 원이 내년부터 5년간 투입된다. 영북면 운천리 506-1번지 일원 21만 8천400㎡의 활성화 지역에 마중물 사업비 약 253억 원을 투입해 Eco-행정복합타운(행복주택), 스타투어 업 허브센터, 상인 거점시설 및 다목적 복합문화센터, 친환경에너지 테마빌리지 조성 및 청년서포터즈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해 청년 인구유입과 지역관광 자원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된 영중면 양문리(인정사업)는 양문리 824-1번지(4천146㎡) 일원에 2023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99억 원의 사업비로, 유휴부지에 77억 원 규모의 거점센터 조성과 22억 원 규모의 운영지원사업비를 투입해 ‘영중 옴파로스 38하우스’를 건립하는 소규모 도시재생 점단위 사업이다.

이동면 ‘2021년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선정된 이동면은 그간 개별 운영되던 ‘주민참여프로젝트사업’, ‘사업화 지원사업’, ‘소규모재생사업’을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통합한 것으로, 총 4억 원(국비 2억 원, 지방비 2억 원)의 예산으로 이동면 장암 1길 일원 10만 4천890㎡에 1년에 걸쳐 감성거리 조성(그때 그 시설 시간여행)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는 지난해 광역공모에서 선정된 신읍동 1곳과 이번 중앙공모에서 선정된 2곳(영북면, 영중면),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1곳(이동면) 모두 4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등 구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