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가 장현택지개발지구에 첫 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장현지구 공동주택 건립 투자사업 동의안’이 시흥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아파트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는 9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에서 지난달 24일 심사보류된 ‘장현지구 공동주택 건립 투자사업 동의안’을 재상정, 원안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16일 열리는 시흥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흥도시공사는 장현지구 내 B-10블록에 시흥장현지구 B-10BL, 2만6천123㎡의 면적에 74㎡규모 121세대와 84㎡규모 318세대 등 총 439세대를 건립한다.
사업방식은 민간참여 방식으로 사업비는 1천784억원으로 추정된다.
시흥도시공사는 여기서 발생한 이익을 구도심 지역개발(가로주택정비사업, 주차장 사업 등)에 환원, 신ㆍ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목표다.
시흥도시공사는 내년 2월 민간사업자 공모, 8월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그해 10월 착공, 2024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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