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내년 버스노선 신설로 주민 불편 해소

신설노선

이천지역에 위탁형 준공영제 방식으로 내년부터 아파트와 각급 학교와 병원 등을 잇는 버스노선들이 신설된다.

위탁형 준공영제 방식은 운수회사와 협약해 운영하며 노선권ㆍ노선계획권은 이천시에 있다.

이천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건의사항을 수용, 내년부터 이 같은 내용의 대중교통 중장기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대중교통 운행횟수가 부족해 개선요구가 높았던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학교와 시내 거점지역 및 경강선을 잇는 노선 3개를 신설한다.

이 노선에는 차량 9대가 투입돼 1번 노선에는 4대가 하루 26회, 2번 노선에는 3대가 하루 20회 운행, 3번 노선에는 2대가 투입돼 하루 18회 운행된다. 사업비는 13억원이 들어간다.

이천시는 기존 광주시로부터 인가받은 31대분의 면허권을 이천시 공영버스로 전환,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버스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소외지역에 희망택시를 확대 운영하고 시내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11곳을 조성한다.

엄태준 시장은 “버스노선 개편 등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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