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김진숙 의원이 ‘안산시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5일 동안에 걸쳐 개회되는 ‘제266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이번 조례(안)에는 한국 고유의 전통무예 진흥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이 담겨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통무예 진흥을 위한 사업추진 조항과 전통무예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및 업무 위탁에 관한 사항 그리고 공로가 있는 개인ㆍ법인ㆍ단체 등에 대한 포상 규정 등이 조례(안)에 포함됐다.
특히 전통무예 진흥 사업으로 시장이 전통무예 교육 및 지도자 양성과 전통무예 종목 복원에 이어 학술 교류활동, 전통무예 활용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 전통무예가 생활체육으로서 시민들의 삶에 자리 잡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조례(안)에 마련된 포상 규정도 전통무예를 갈고 닦는 지역 무도인들과 단체의 사기 함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현재 시행되는 시체육진흥조례를 통해 전통무예를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해 관련 조례를 새로 발의했다”며 “이 조례가 지역에서 우리의 전통무예를 체계적으로 보존ㆍ발전시키는 데에 이바지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제266회 임시회 문복위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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