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대-월드클래스기업協 산학협력사업

기술애로 해결ㆍ인력난 해소 기여

최근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사단법인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한국산업기술대학교TIP 지하1층 아크센터에서 공동기술세미나를 개최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공

한국산업기술대학교(산기대)가 지난 6월 사단법인 월드클래스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동기술세미나를 여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산기대 조기취업형 인재양성사업단이 진행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조기취업형) 입시전형에 월드클래스기업협회 기업 12곳이 계약을 통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수시전형에 학생 12명을 선발한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지난 2013년 정부의 ‘World Class 300 프로젝트’에 의해 성장의지와 성장잠재력 등을 갖춘 중소ㆍ중견 기업에 패키지 집중지원을 통해 World-Class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업모임으로 300개 유망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산기대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와의 선제적 협약을 통해 기업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을 통해 취업연계, 조기취업형사업의 참여기업 발굴 및 운영관리, 기업 근로자 학습 프로그램 지원, 산·학 공동 R&D 및 기타 각 기관 관심분야 공동협력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산기대는 이와 함께 최근 대학 내 아트센터에서 월드클래스기업협회와 ‘코로나19 이후 넥스트 노말시대 대응전략’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산기대 산업기술정책센터장인 장석인 석좌교수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이영탁 연구원 등 산기대 연구진 6명이 코로나시대 급변하는 대외 기업환경변화 및 이에 대응하는 산학협력방안과 관련된 6가지 주제로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장사인 ㈜메타바이오메드, 부회장사인 대주전자기술㈜ 등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원사 25곳의 임직원과 연구진 40여명이 참석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자문위원인 산기대 박윤수 교수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와 올해부터 10년간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과 우수기술 연구 및 애로사항 해결과 우수인력 양성 등에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최근 산기대 산학기술대전에서 협회 산학협력 우수 표창인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상을 받은 바 있다.

오석송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장은“산기대는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찾던 기업의 수요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대학”이라며 “산기대와 협력 강화를 통해 회원사의 혁신을 이뤄 코로나시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건수 산기대 총장은“공동세미나를 시작으로 산기대와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원사간의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데 대학의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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