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영주차장 폭 2.3m→2.5m 확대

‘문콕’ 방지

안산시가 공영주차장의 주차면폭을 기존 2.3m에서 2.5m로 확대한다.

문을 열다가 옆 차량을 충격하는 이른바 ‘문콕’ 사고 등으로 주차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서다.

또 주차면과 주차면 사이에 30㎝ 간격을 추가로 두기로 했다.

시는 우선 다음달까지 고잔역과 중앙역 환승주차장 주차면을 조정한 뒤 내년에도 주요 공영주차장 11곳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주차면을 확대하면 고잔역 환승주차장의 경우 주차면이 기존 359면(장애인구역 13면·버스 45면)에서 301면(장애인구역 10면·버스 30면), 중앙역 환승주차장은 82면(장애인구역 2면)에서 76면(장애인구역 2면) 등으로 줄어든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주차면을 확대하고 별도의 여유공간까지 두면 주차 중 문콕 사고가 많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주차 중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른공영주차장의 주차면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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