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천년의 맥을 잇고 있는 여주도자기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연말부터 운영될 여주도자기 온라인 플랫폼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여주도자기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대안으로 온라인 축제를 열기로 했다.
지역 대표 축제인 여주도자기축제는 ‘전국도자접시깨기’ 등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관람객 30만여명이 찾았다.
여주도자기 온라인 플랫폼에선 지역 도자업체 100곳의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등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과 다양성 등도 홍보한다.
시는 입점 업체의 등록 품목 사진촬영, 상세 페이지 제작, 온라인 교육 등을 지원하며 개설 후에는 SNS 홍보와 오픈마켓 연동을 통해 마케팅도 돕는다.
플랫폼 오픈과 함께 1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운영, 많은 소비자가 여주도자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항진 시장은 “지자체 차원에서 도자기 온라인 플랫폼을 만드는 건 여주시가 처음이다. 여주도자기가 소비자와 상시 만나는 장이 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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