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한 태권도장 학생들이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경남 화개장터 수재민들에게 위로 손편지를 전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손편지운동본부에 따르면 다산 용인대석사 경일태권도 관장과 학생 50여명은 이번 수해에 피해를 입은 화개장터 주민들을 위해 손편지를 직접 작성해 경남 하동군 화개면사무소로 보냈다.
이들은 지난 2월 질병관리본부 의료진들에게도 손으로 직접 작성한 편지를 보냈다.
이근호 손편지운동본부 회장은 “코로나 시국에 수해까지 피해를 입은 화개장터 주민들을 배려하는 행사에 교육 차원으로 동참해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힘든 이웃들을 배려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두환 다산 용인대석사 경일태권도 관장도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가 화개장터 주민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심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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