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으로… 신뢰받는 의회 구현”
전국 최연소 여성 의장이자 경기도 최연소 의장, 포천시 최초 여성 의장 등 3개 타이틀을 거머진 손세화 의장(35)이 후반기 포천시의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손 의장은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이 돼 시의회를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집행부에 대한 협치와 견제를 통해 시민께 신뢰받는 포천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의장 선출과정에서 ‘해당 행위를 했다’며 제명당해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가기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 의장은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과 파열음이 앞으로 포천시의회 의사결정에서 발전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비록 제명 조치를 받았지만, 민주당의 가치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후반기 의정에 대해서는 박윤국 시장과 보조를 맞춰 시 발전에 기여하면서, 적절한 견제와 긴장 속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는 ‘상생의 관계’라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야당 의원들과의 협치에 대해서 손 의장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정당이나 개인의 당리당략을 떠나야 하고,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끊임없는 소통과 이해를 통해 의원 상호 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의장은 포천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교통, 인구감소, 환경 문제로 꼽고 이같은 현안 해결을 위해 후반기 의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손 의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을 파악해 대안을 마련하며,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 시민과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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