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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치마속 촬영 시도, 생중계 화면에 딱잡혀...경찰 휴대폰 분석 중

승인 2020-07-25 14:02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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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 중이던 인터넷방송 진행자(BJ)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하려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지난 24일 성폭력처벌법 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정오쯤 시흥시 신천동의 한 PC방에서 BJ이자 PC방 아르바이트생인 B씨 뒤에서 치마 아래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대고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PC방에서 청소하는 모습 등을 생중계하던 B씨의 방송용 카메라에 잡히면서 네티즌에 의해 바로 발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에 사용된 휴대전화를 분석해 추가 범죄 여부가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라며 “현재 휴대폰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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