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코로나 위기 주민 위해 '중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가평군이 코로나19로 취업난을 겪는 구인·구직자들을 위해 17일 청평면을 시작으로 중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감염병 전염 확산 방지 및 강화된 거리두기로 취소된 상반기 일자리박람회를 대체한 행사다.

채용박람회는 17일 청평면에 이어 오는 29일 상·조종면사무소에서 이어진다. 실직자 및 휴직자,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 등을 포함한 취업취약계층은 물론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에서 채용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된다.

특히 채용박람회에는 ㈜카브루 등 지역 기업 30여곳이 직·간접으로 참여, 사전 구인·구직 신청 및 등록을 통해 1대1 현장면접 위주로 운영된다.

구인·구직자 간 현장면접은 물론 취업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돕는 일자리센터 상담부스도 진행된다. 코로나19 관련 일자리지원 정책사업 안내 및 각종 정부지원사업 홍보도 병행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지난해는 5회에 걸쳐 기업 36곳이 참여해 90여명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채용박람회를 통해 실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 및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인재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 기업에게 구직자를 연결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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