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공무원이 저녁식사 자리에서 여성 공무원 폭행

포천시 공무원이 식사자리에서 여성 공무원을 폭행, 병원에 입원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포천시와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포천지역 음식점에서 포천시 공무원 A씨(9급)가 포천시 여성 공무원 B씨(7급)와 저녁을 먹다 B씨를 폭행했다. 당시 폭행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A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신병을 이유로 휴가 중이고 B씨는 3주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치료받고 있다.

포천시 감사담당관실은 이 사건에 대해 경위를 파악하면서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포천시 간부 공무원은 “폭행사건은 있을 수 없는 중대한 일”이라며 “공직기강을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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