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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요양병원 입원환자 코로나 확진.…관련자 100여명 전수검사

승인 2020-07-15 15:52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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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한 요양원병원 입원해 있던 70대 주민 A씨(부천시 환자로 분류)가 15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시흥시 능곡동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 입원 중 지난 8일부터 발열과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지난 14일 부천 세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15일 확진판정을 받아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63명과 간병인 13명, 의료진 등 100여명의 검체를 체취,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고령 환자들이 많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도 검토 중이다.

시흥시는 지난 8일 이후 이 병원에 다녀간 입원환자 가족들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전체 검사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씨에 대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시흥시 정왕동에 거주하는 10대 주민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성남시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시흥 31번째 확진환자로 지난 12일 이집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상태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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