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고물상에서 불…40대 남성 숨지고 1명 부상

지난 13일 밤 8시25분께 시흥시 무지내동 고물상에서 불이 나 1시간3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40대 남성 1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흥소방서는 소방인력 148명과 장비 48대 등을 화재현장에 투입해 진압했다.

숨진 40대 남성은 집게용 크레인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발견됐다. 야적장 내 컨테이너 2동과 5t 집게차 1대, 집게용 크레인 1대 등이 전소했다.

불을 처음 목격한 신고자에 따르면 사무실용 컨테이너 앞에서 최초 발화돼 야적장 전체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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