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의회는 24일 150회 정례회기를 마치면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평화시대 남북경협의 거점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 15만 시민들이 함께 누리게 될 교통 인프라 확충 및 일자리 창출ㆍ고용기회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통일시대 남북경협 한반도 중심 물류도시로서 경기 동북부의 중심도시이나 중앙부처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포천시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유치해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라는 경기도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결의안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혀 발전하지 못한 포천시의 현실을 감안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반드시 포천시에 유치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춘 시의회 의장은 “15만 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포천시에 유치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하며,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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