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청평역에서 호명산 등반시 접근성 강화와 등산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청평면 청평리 818 일원 호명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7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 한달간 노선지 선정 등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해발 632m 호명산 등산로 데크조성사업을 완료, 입산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등산로 데크조성사업은 지난해 준공하려 했으나 구거부지 점용 수허가자, 인근 토지주 간 노선 선정, 용배수로 복개를 통한 진입로 조성, 복개시 통수용량, 차량진입시 하중 등 여러 문제점에 직면하면서 공사가 지연되는 등 등산객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구거부지와 인접한 토지를 활용해 진입로를 조성하거나 용수로 양측벽을 높여 복개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박차를 가했다.
특히 군은 청평역에서 호명산을 오르기 위해 지난 2018년 설치된 등산로진입로 보행전용교량인 호명산 인도교와 연결하기위해 예산 7천500만원을 들여 구거부지 200m 용배수로 구간의 콘크리트매설 및 성토를 비롯해 PC박스 26m를 설치하고 목재계단·난간벽·데크로드를 설치해 등산객의 안전과 지역 환경을 개선했다.
이에 대해 가평군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연장 93m의 호명산 진입로 교량설치 공사를 완공, 하천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교량에는 기타모양의 주탑과 야간경관조명, 데크 등도 설치,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면서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주민 문화공간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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