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조류피해 막는 콩 철분코팅 시범사업 시연회 개최

▲ 조류피해 막는 콩 철분코팅 시범사업 시연회

이천시는 최근 신둔면에서 콩 입모시 조류피해를 경감시키고 콩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철분코팅 기술 시범사업 시연회를 열었다.

콩 종자 철분코팅 시범사업은 종자 코팅기에 종자와 철분, 소석고를 일정 비율로 혼합해 종자 표면에 코팅, 종자 표면을 딱딱하게 만들고 철분 냄새를 풍겨 조류피해를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시는 올해 신둔콩작목반의 콩 생산단지 16㏊에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종자코팅기, 코팅제 및 파종기 등을 지원했으며 종자코팅기를 활용한 철분코팅 시연회를 열어 작목반 회원들에게 철분코팅 시범사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김정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인해 콩 및 밭작물 재배농가의 조류피해가 줄어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시 전역으로 기술을 확대해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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