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폐기물 재활용업체서 불... 근로자 7명 연기 흡입

안산시 관내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근로자 7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31일 낮 12시 35분께 안산시 상록구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 1층(5층 건물)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근로자 7명은 인근 병원과 수원 아주대병원 및 인천 길병원 등지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작업 중이던 30여 명의 근로자가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소방 당국은 신고 25분여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등 110여 명을 투입,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폐기물 재할용업체 1층에서 폐기물 소각 도중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자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폭발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