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시장, 코로나 19 감염우려 속에 닷새동안 애로를 겪고 있는 5개 기업 현장 뚝심방문, 응원

박윤국 포천시장이 최근 코로나19로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 현장 방문길에 나섰다.

일부에서는 포천에서는 아직 일반인 감염이 없는 청정지역이지만 코로나19에 대한 감염우려가 있는 만큼 기업 방문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박 시장은 “시장마저 코로나19를 의식해 움츠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시민들은 얼마나 더 불안하게 생각하겠는가”라며 “지금 강소기업들 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어 기업인들과 애로를 함께 나누고 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7일 포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11일부터 삼진프라스틱공업㈜ 방문을 시작으로 닷새 동안 5개 기업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간단한 기업소개와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 토론, 기업 제품 생산현장을 시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기업의 각종 규제파악, 일자리 및 자금 지원 등을 위해 법무규제개혁팀장, 일자리센터팀장, 기업 소재지 읍ㆍ면ㆍ동장, 건의사항 관련 담당팀장 등이 참석해 원스톱회의 방식으로 진행돼 뜻깊은 방문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진프라스틱공업㈜ 김남철 대표는 “현안에 바쁘신 와중에 기업에 관심을 두시는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해 우리 기업은 물론 포천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네오퍼스 윤진현 대표도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잠잠하지 않은데도 기업의 애로를 듣고자 기업현장을 찾아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스크의 원료인 부직포를 생산하는 (주)이엔에치 황규익 대표는 “이처럼 마스크 대란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며 “부직포 물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마스크 제조에 차질이 없도록 자재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 19사태 등 대내외적으로 기업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시에서도 이 시국을 이겨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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