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관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인 임신부에게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등록된 임신부 2천26명에게 1인당 5개씩 모두 1만130장의 마스크를 건강하고 안전한 상태에서 받을 수 있도록 우편 발송할 방침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임신부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증상이 가볍다 하더라도 입원치료를 받을 있도록 중증도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외출 자체가 어려워 약국에서 장시간 줄을 서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렵지만 산부인과 진료를 위한 외출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임신부들의 건강을 적극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임신부들의 편안한 병원 진료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신부의 건강은 안산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임신부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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