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도로명주소 사용에 따른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안내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 관리를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8월 말까지 2만5천994개소의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등을 대상으로 조사기간 모바일 현장조사 시스템인 ‘스마트KAIS’를 활용해 조사기간을 단축하고 실시간 서버에 전송ㆍ처리해 효율적인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관리한다.
특히 군은 이번 일제조사 결과에 따라, 훼손되거나 망실된 시설물은 즉시 정비하고 보행자가 주로 이용하는 골목길이나 교차로를 중심으로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확충한다.
또 기존 지번을 대신해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건물에 번호를 붙여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알기 쉽게 표기하는 새 주소로 기존 지번주소에서 동·리와 번지는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바꿔 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정기적인 조사와 유지보수를 통해 방문객과 주민들이 가고자 하는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롭고 지속적인 행정서비스로 군민들의 생활편의를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댜.
한편 도로명 주소개편에서는 기존의 시ㆍ군ㆍ구ㆍ읍ㆍ면 등은 보존하고 도로 폭에 따라 대로, 로, 길로 구분하지만 대로는 8차로 이상, 로는 2차로에서 7차로까지 길은 로보다 좁은 도로의 진행방향에 따라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를 부여하고 건물사이의 간격은 약 20m의 구간에 건물번호를 부여하게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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