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등학생인 우리 자녀를 바른 인성으로 키우고 싶어요.
A. 자본주의, 산업사회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무한경쟁 체제 속에서 성적과 스펙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반도덕적, 반사회적 비리와 부정을 저질러도 경제적 풍요 및 기득권을 누리는 모습은 인성의 중요성에 대해 놓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인성교육의 부재와 악영향으로 청소년들은 학교폭력, 왕따 등과 같은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환경이나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비관하여 자살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 국가는 인성교육진흥법을 제ㆍ개정했습니다. 법으로라도 인성교육을 하겠다는 의지지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며 주로 학교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성교육은 어떤 교육을 하는 걸까요? 실제로 어떤 걸 가르칠까요?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성품들인데요. 먼저, 자기존중 - 자신을 존중하는 성품은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줍니다. 배려와 소통 - 상대와 소통하는 법, 존중을 바탕으로 배려하는 법, 중요한 인성의 한 부분이지요. 정직과 용기 - 현재의 두려움보다 정직함으로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는 용기이지요. 자기조절 -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고자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것, 이런 성품들이 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인성교육의 일부입니다.
수원 관내 50여개 초등학교에서는 4주간 진행되는 ‘인성UP! 됨됨이UP!’ 이라는 인성함양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생 5천여명을 대상으로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배려, 자기조절, 정직’ 함양을 위해 역할극과 놀이 등 활동을 통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높은 만족도와 재신청률을 보이면서 수원시 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학교별로 이뤄지고 있는 인성교육이 있을 것입니다. 학교 교육 과정 속에서 우리 아이가 어떤 인성 교육을 받고 있는지 한번 눈여겨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관심을 갖고 아이가 배운 인성교육에 대해 힘을 실어 주세요. 접해보는 인성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도 우리 자녀의 마음에 바른 인성에 씨앗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관련해 궁금한 것이 있으실 때는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031-218-0314 (상담사 손미란) 으로 문의 하실 수 있습니다.
손미란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