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6군단과 마스크 제조사 협력 맺고 마스크 제조에 군부대 인력 투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군부대 인력이 투입, 인력난을 해소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6군단, 마스크 생산업체와 공장에 군 인력을 투입하는 내용의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한 운영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군부대가 하루 12명의 인원을 포천지역 마스크 전문생산업체 2곳에 지원하게 되며,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된다.

포천시는 또 행정력을 동원해 마스크 공장의 원활한 원자재 공급을 도울 예정이다.

박윤국 시장은 “마스크는 생산량과 비교하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마스크 제조사가 24시간 운영될 수 있도록 군 부대 인력을 투입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6군단 임명환 중령은 “당장 3일부터 인력지원에 나설 것이다.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군은 지역을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조사들도 “군 장병의 투입으로 부족한 인력을 해결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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