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0’ 출장 성과보고회
市, 스마트 시티·자율주행 車 시범운영 등 검토
안산시가 미래의 먹거리는 4차 산업에서 나올 것이라 판단, 이를 위한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10일 윤화섭 시장을 단장으로 안산시의원과 관련부서 공무원들로 구성된 7명의 대표단이 실시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 출장’ 성과보고회를 열고 간부공무원들과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 자리에서 CES 2020에서 선보여진 다양한 신기술 가운데 스마트시티 안전도시 콘텐츠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영 등에 대한 구축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89블록 스마트시티 ▲90블록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건립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사업과 연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앞서 지난달 7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에 참석, 관내 기업들이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신기술을 소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박람회에서는 초연결 세상과 효율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5G는 물론 AI,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 및 수소차 등 삶에 유익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함축된 미래의 기술들이 선보여 이목이 집중됐다.
390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시에서는 ㈜테스토닉, 부전전자㈜ 등 3개 기업이 마이크로 LED, 신발먼지흡입매트 ‘에어맥스’, 스마트폰 악세서리 등의 제품을 갖고 참가했다.
시는 이들 기업의 마케팅 지원은 물론 성윤모 산업통상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 선도 산단 지정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데 이어 산단 내 영세중소기업들의 어려운 현실을 전하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안산의 미래 먹거리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사업에서 나올 것”이라면서 “AI와 5G, 스마트카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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