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소재 5개사 '백년소공인' 선정

시흥시 소재 소공인 기업 5곳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처음 도입한 ‘백년소공인’에 선정됐다.

10일 시흥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 내 기계제조 소공인 기업 5곳을 포함한 전국 100개 업체가 백년소공인으로 각각 선정됐다.

백년소공인은 급변하는 제조환경에서도 장인 정신으로 한 분야에서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업력 15년 이상의 소공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시흥에서는 대림전자, 오성스프링, 삼호정밀, 동아탄소, 대진몰드 5개사가 뽑혔다.

▲특수저항기, 산업용저항기 등 전자기계 분야에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대림전자’, ▲스프링제조전문업체로 숙련된 기술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오성스프링’, ▲오랜 기술력 축적과 품질안정화로 대표하는 자동차부품 생산 전문기업 ‘삼호정밀‘, ▲MCT, CNC, 밀링, 연삭기 등 가공 글로벌 전문기업 ’동아탄소‘, ▲사출금형 기능장과 우수기술인을 보유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대진몰드’ 이렇게 5곳 기업이 백년소공인으로 선정이 됐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확인서와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을 활용하는 경우 융자금리를 기존보다 0.4%포인트 인하해 준다.

아울러 제품개발사업, 국내외 전시회 참가, 판로개척사업, 컨설팅사업 등 소공인특화지원사업에 지원하여 선정에 가점을 부여한다.

시흥산업진흥원 김병찬 매니저는 “그동안 백년소공인에 선정될 수 있도록 발굴에서 심사까지의 제반 과정을 지원했다”며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시흥지역에서 백년소공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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