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집행부로부터 시화호 간석지(북측ㆍMTV 동측)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용역 및 전략환경 영향평가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도시환경위 소속 의원 등을 비롯해 집행부 관계자 및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 지난해 6월부터 진행추진하고 있는 관련 2개 용역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추진 경위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이 회의의 주요 사안으로 다뤄졌다.
위원들은 앞으로 조성될 공유수면매립지가 산업용지 뿐 아니라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는 공간으로 활용돼야 하므로 그에 맞는 사업 방식을 선택하고 그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또 별도의 토취장을 확보, 자연을 훼손하기 보다 다른 사업에서 발생하는 흙을 활용하는 방안과 자연 환경을 고려한 조성으로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이에 시 관계자들도 위원들의 의견을 검토해 사업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를 마친 집행부는 오는 4월 재해영향성검토 관련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용역 준공은 오는 5월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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