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생산·제조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통합 지원
아이디어만 있다면 안산에서 창업은 현실이 된다.
안산시가 창업기업의 신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제조 엔지니어링 서비스 통합 시설인 ‘디지털 제조 스튜디오’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오픈 창업공간 ‘청년큐브’는 일부 시설물 개선 사업도 진행하는 등 올해도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는데, 시는 지난해 11월 청년큐브 초지캠프에 252㎡ 규모로 조성한 디지털 제조 스튜디오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사업(안)과 제품 설계도는 준비됐으나 제작기술 및 장비 등 없는 기업들은 손쉽게 동작시제품을 만들거나 빠른 시장진출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촬영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촬영 등을 통해 마케팅 및 홍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시는 관내 창업기업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다양한 메이킹 장비 시연회와 교육 등 시범운영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시제품 제작이나 테스트베드 등 사업화 진입 단계에 있는 창업기업 및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조 엔지니어링 기술서비스와 생산체계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양캠프와 예대캠프 그리고 초지캠프 등 3개 캠프로 운영 중인 청년큐브는 올해도 창업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초지캠프의 경우 기존에 활용도가 낮은 로비 285㎡ 규모를 오픈형 창업공간으로 리모델링, 입주 창업인들에게 카페형 공용사무 및 휴게공간으로 제공한다.
시는 올해 청년큐브 운영에 15억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창업공간 제공과 교육, 멘토링, 사업화 등 맞춤형 창업지원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청년큐브에 입주한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며 “지난해 문을 연 디지털 제조 스튜디오는 전문적인 기술 지원으로 창업기업들의 빠른 시장출시를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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