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산업문야에 3조6천여 억원 규모 투자 이끌어 내

▲ 안산시, 산업분야에 3조6천200억 투자 이끌어냈다

안산시가 민선 7기 출범 후 청년 친화형ㆍ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선정과 강소특구 및 캠퍼스혁신 파크 지정 등을 통해 3조6천여 억대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시는 오는 2030년까지 5만6천여 명의 고용창출과 3조6천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에 이어 9조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 등 경제효과도 기대한다고 8일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전국 5개 산단과 함께 반월산단이 청년 친화형 선도 산단으로 선정, 오는 2022년까지 7천500억 규모의 국비와 민간자금이 투자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에 대한 구체적 성과를 위해 정부가 추진한 사업으로 1970~80년대 조성된 반월산단의 환경을 개선하는 재생·혁신사업, 근로자 복지 개선, 제조혁신창업단지 건립 등에 재원이 투입된다. 이에 시는 8천500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 효과와 9천964명의 고용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반월산단은 지난 2월 창원국가산단과 함께 전국 최초로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선정, 2022년까지 1조 3천400억대의 투자가 이뤄질 계획인데 국비와 민간자본이 각 7천억, 5천600억 규모에 달하고 나머지는 경기도 지원과 시 자체 예산이 투입된다.

여기에 2024년까지 360억 원이 투입되는 강소특구는 부품소재 분야에 ICT 기술이 접목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우수 연구개발 성과는 반월산단 등 지역기업에 이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기업을 육성할 전망이다.

아울러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정부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한양대 ERICA캠퍼스가 국내 최고 산학연 협력 실적 등을 통해 강원ㆍ한남대 등과 함께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한양대 내 유휴부지 18만 6천848㎡에 가칭 ‘ERICA Innovation Park’를 조성, 이곳에서는 정보기술(IT)과 생명기술(BT) 등 첨단산업 기업과 연구소 입주 공간과 더불어 주거·편의·문화시설 등 우수한 정주환경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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